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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참여로 한인사회 정치력 키웁시다"

“투표 참여로 한인사회 정치력 키웁시다.”   오렌지카운티 한인회(이하 한인회, 회장 조봉남)는 26일 오렌지카운티 선거관리국(이하 선관국)과 함께 가든그로브의 OC한인회관에서 한인들의 유권자 등록을 돕는 행사를 열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된 이 날 행사에선 총 13명의 한인이 유권자 등록을 마쳤다. 이들은 모두 60대 이상이다. 한인회 측은 가든그로브 거주자가 많지만, 애너하임을 비롯한 카운티 내 다른 도시에서 찾아온 이들도 있었다고 밝혔다.   유권자 등록을 마친 한 남성은 “20여 년 전부터 한 번도 빠지지 않고 투표를 해왔다. 이번에 새로 등록을 할 필요가 생겼는데 마침 한인회관에서 등록할 수 있다고 하기에 아침부터 서둘러 왔다”고 말했다.   선관국의 한인 커뮤니티 아웃리치 담당 데이비드 이, 코니 마르케스씨는 방문자 다수가 고령임을 감안, 종이 서류를 제공하고 작성을 도왔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여성은 “영어와 컴퓨터에 익숙하지 않은 나 같은 사람에겐 한국말로 궁금한 것을 물어보면서 유권자 등록을 할 수 있다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선관국은 내달 7일부터 등록 유권자에게 우편투표지를 발송한다. 11월 5일 열릴 대통령 선거에서 투표하려면 내달 21일까지 유권자 등록을 마쳐야 한다. 이 기한을 넘기면 선거일 기준 14일 전부터 선거일 당일까지 선관국 사무실에서, 또는 11일간의 현장 투표 기간 중 투표 센터에서 유권자 등록을 하고 임시 투표용지로 투표해야 한다.   컴퓨터 사용에 문제가 없지만, 영어에 자신이 없는 이는 가주 총무부 웹사이트의 한글 페이지(registertovote.ca.gov/ko-kr)에서 온라인으로 유권자 등록을 하면 된다.   OC 로컬 선거에 출마한 한인 후보는 총 6명이다. 어바인에선 태미 김 시의원이 시장 선거에 나서며, 존 박 후보는 1지구 시의원 선거에 출마했다. 풀러턴 시의회 1지구에선 프레드 정 부시장이 재선을 노린다. 풀러턴 교육구 2지구 교육위원 선거엔 제임스 조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부에나파크에선 최용덕 후보(2지구), 라구나우즈에선 이은주 후보가 각각 시의회 입성에 도전한다.   이들 외에 3선을 노리는 영 김, 미셸 박 스틸 연방하원의원, 연방하원 선거에 처음 출마한 데이브 민 가주상원의원, 가주상원의원 선거에 나선 최석호 후보 등의 지역구도 OC에 있거나, OC를 포함하고 있다.  글·사진=임상환 기자한인사회 정치력 한인사회 정치력 투표 참여 오렌지카운티 한인회

2024-09-26

설 맞아 아름다운 교향악 선율 선사…OC 장로협 ‘동포 음악의 밤’

오렌지카운티 장로협의회(이하 장로협, 회장 배기호)와 오렌지카운티 한인회(이하 한인회, 회장 조봉남)가 설날인 내달 10일(토) ‘설맞이 동포 음악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   장로협 창립 10주년 행사의 일환인 음악의 밤은 이날 오후 6시부터 세리토스 선교교회(담임목사 방상용, 12413 195th St, Cerritos)에서 약 2시간 동안 펼쳐진다.   이 교회는 약 500명의 청중을 수용할 수 있다.   음악의 밤 총괄준비위원장인 김종대 장로협 초대 회장은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날을 맞아 한인들이 쉽게 접하기 힘든 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교향악 선율을 무료로 선사한다. 전문 성악가들의 공연도 감상하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 기회”라고 말했다.   김포 청소년 오케스트라는 20여 년 전 김포군 고촌면의 작은 교회인 고촌감리교회에서 태동했다. 소외된 낙후 지역 아이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비전을 심어주기 위해 교회 측이 음악재능기부자들의 도움을 얻어 악기 지도, 방과 후 학습을 무료로 제공한 것이 계기가 됐으며, 2001년 공식 창단 됐다.   김 위원장은 “김포 청소년오케스트라는 뛰어난 실력을 보유하고 있어 뉴욕 카네기홀, 베이징 21세기홀, 워싱턴DC, 오사카 등지에서 공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펴고 있다. 한국의 대표적 청소년 오케스트라 중 하나다”라고 설명했다.   김포 청소년오케스트라는 김 위원장이 OC한인회장을 맡던 2017년 남가주 사랑의 교회에서 OC한인회가 주최한 설맞이 동포 음악의 밤에 출연하면서 오렌지카운티와 인연을 맺었다.   김 위원장은 “박정훈 고촌 감리교회 담임목사가 단장을 맡은 김포 청소년오케스트라의 이번 공연엔 단원과 스태프, 동반 가족을 합쳐 약 70명이 한국에서 온다”라고 말했다.   오케스트라는 모차르트와 베토벤의 클래식 곡과 가곡, 팝송 메들리, 성가곡, 한국 민요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음악의 밤엔 오위영 테너, 지경 소프라노, 김창달 김스피아노 대표가 특별 출연한다. 김 대표는 피아노 연주를 선보인다.   또 색소폰 연주자 김성규씨, 아리랑합창단, 오렌지미션콰이어 등이 찬조 출연한다.   조봉남 한인회장은 “약 2시간 동안 진행될 음악회에 많은 한인이 참석해 공연을 감상하며 올해를 멋지게 보낼 의욕을 다지고 에너지를 충전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음악의 밤은 배기호 장로협 회장이 연초에 밝힌 장로협 창립 10주년 행사의 일환이다.   문의는 OC장로협(714-234-1631) 또는 OC한인회(714-530-4810)로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교향악 선율 김포 청소년오케스트라 교향악 선율 오렌지카운티 한인회

2024-01-29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이재민 도웁시다”

오렌지카운티 한인회(회장 조봉남)가 8일 대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옛 터키), 시리아 이재민을 돕기 위한 성금 모금 운동에 돌입했다.   한인회 측은 이날 모금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조봉남 회장은 “대지진으로 엄청난 피해를 입은 이들을 돕기 위해 전 세계가 나서고 있다. 우리도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기 위해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조영원 부회장도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들에게 위로와 기도를 보낼 때다. 이재민에게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내밀자”고 말했다.   한인회 측은 이달 28일까지 기부금을 받아 미 적십자사에 전달하기로 했다.   조 회장은 “지금 현지에선 생필품과 의료용품이 부족해 지원이 매우 절실하다고 한다. 추위를 막을 의류 기부도 받는다”고 말했다.   기부는 가든그로브의 OC한인회관을 방문해 전달하거나, 수신인난에 KAFOC(OC한인회)라고 적은 수표를 한인회 앞으로 우송(튀르키예, 시리아 성금 담당자 앞, Korean American Federation of OC, 9876 Garden Grove Blvd, Garden Grove, CA, 92844)하면 된다.   서준석 수석부이사장은 “6·25 전쟁 당시 파병하는 등 한국과 혈맹 관계인 튀르키예에 큰 재해가 벌어진 것이 안타깝다. 많은 한인이 모금에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부 관련 문의는 한인회 행정실(714-530-4810)로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이재민 온정 오렌지카운티 한인회 한인회 측은 한인회 행정실

2023-02-08

OC한인회 리얼아이디 발급 신청 접수

오렌지카운티 한인회(회장 조봉남)가 가주 차량국(DMV)과 함께 리얼아이디(Real ID) 발급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인회 측은 지난 19일 한인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는 30일(월) 오전 9시~오후 4시까지 한인회관에서 리얼아이디 신청을 접수한다고 발표했다.   한인회는 데이브 민 가주상원의원의 도움으로 마련되는 이 서비스를 위해 DMV 직원 5~6명이 한인회관에 올 것이라고 밝혔다.   조봉남 회장은 “오렌지카운티 한인회에선 처음으로 리얼아이디 발급 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 많은 한인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인회 측은 선착순 예약자 130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준석 수석부이사장은 “1인당 서비스 시간이 15분 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점심 시간(정오~오후 1시)을 빼면 130명이 최대치”라고 말했다.   리얼아이디 신청에 필요한 체류 신분 증명서는 ▶미국 여권 ▶미국 출생 증명서 ▶시민권 증서 ▶영주권 카드 ▶외국 여권 등 가운데 1개다.   가주 거주 증명에 필요한 자료는 신청인 이름으로 된 유틸리티 고지서(전기, 개스, 셀폰)와 신청인 명의 은행 스테이트먼트, 보험 서류, 의료 기록, 세금보고서, 렌트 또는 리스 계약서, 학교 관련 서류, 자동차 등록증 등 가운데 2가지다.   제출할 자료의 신청인 이름과 주소는 정확해야 하므로 미리 잘못된 점이 없는지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한인회에 따르면 비용은 리얼아이디만 만들 경우 35달러, 리얼아이디 운전면허증을 만들 때 41달러다. 유효 기간이 1년 이상 남은 운전면허증을 리얼아이디 면허증으로 바꿀 때는 33달러다. 수수료는 체크 또는 현금으로 내야 한다. 크레딧 카드는 받지 않는다.   한인회는 신청자가 많을 경우, 앞으로도 DMV와 함께 서비스를 추가 제공할 예정이다.   리얼아이디는 2025년 5월 7일부터 국내선 비행기를 타거나 연방 청사를 출입할 때 여권을 제외한, 유일한 신분 확인 수단이 된다.   예약은 전화(714-530-4810)로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리얼아이디 한인회 리얼아이디 신청 리얼아이디 발급 오렌지카운티 한인회

2023-01-20

“새로운 OC한인회 함께 만들어 나갑시다”

제28대 오렌지카운티 한인회(회장 조봉남, 이사장 지사용)가 본격 출범했다.   한인회 측은 지난 14일 오후 5시 OC한인회관에서 개최한 회장 이, 취임식을 통해 2년 임기 동안의 주요 활동 목표를 공개했다.   이날 이임한 권석대 27대 회장의 뒤를 이어 취임한 조봉남 회장은 “다양한 봉사 활동을 통해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한인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LA총영사관 출장소 한인회관 내 유치에 주력할 것이며, 각종 서비스와 상담, 최신 정보 제공을 통해 한인을 위한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새로운 서비스의 일환으로 곧 가주교통국(DMV) 관계자가 한인회관에서 신분증 발급 출장 업무를 시작하게 된다고 밝혔다. 또 차세대 인재를 영입하고 이들이 주류사회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한인회를 구심점으로 모든 단체가 서로 돕길 바란다. 우리 모두 새로운 각오를 다지고 희망과 도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앞으로 각급 정부로부터 기금 지원을 받도록 노력할 것이며, 올해 열릴 OC세계한상대회가 성공적으로 끝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다짐했다.   권석대 전 회장은 지난 임기를 “암울한 팬데믹 기간을 잘 적응하며 무사하게 한인 공동체가 많은 성과를 이루고 임기를 마치게 돼 큰 보람을 느낀 기간이었다”고 표현했다. 이어 모든 결과의 공을 한인 사회에 돌리며 “모든 분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회장 이 취임식엔 미셸 박 스틸, 영 김 연방하원의원, 김영완 LA총영사, 한기홍 은혜한인교회 담임 목사, 프레드 정 풀러턴 시장, 태미 김 어바인 시장, 조이스 안 부에나파크 시의원, 유수연 ABC통합교육구 교육위원 등 각계 인사가 대거 참석했다.   한인회는 이날 동포상 선정위원회(위원장 권석대·조봉남)가 선정한 4명의 한인에게 제27대 한인회 동포상을 시상했다. 수상자는 ▶김창달 김스피아노 대표(기업윤리상) ▶김종대 전 OC한인회장(사회봉사상) ▶민승기 목사(종교문화상) ▶최석호 전 가주하원의원(정치외교상) 등이다.  글·사진=임상환 기자한인회 조봉남 한인회 동포상 오렌지카운티 한인회 한인회 측은

2023-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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